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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소소한 투자 운용현황 및 결산

by 메인머니 2016. 12. 31.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내 외 사건을 비롯한 크고 작은 여러 문제들 때문에 마음이 평안할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외부적인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루 빨리 이 복잡한 정국이 해결되어 경제가 살아나고, 먹고 사는 걱정을 덜 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은 2016년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연간 투자운용현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증권계좌를 만들고 주식투자를 시작하던 때가 올해 7월이니,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동안 주식 투자와 공부를 병행하면서 목표한 수익률은 달성했는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내년 투자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와 같은 질문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연말이 되어서야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 투자운용현황

아직은 자세한 투자내역을 블로그에 올리기가 너무 창피해서 투자운용현황 보고서만 공개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주식의 평가수익률은 0.60%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개한 수익률보다 많이 떨어졌죠? 손익실현을 한 종목도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트럼프 쇼크와 중국의 한한령 때문에 마이너스가 큰 종목들이 많이 보입니다. 흐흑..ㅠㅜ


 

올해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 수익률은 총 투자금 (매수금액 + 현금) 대비 10% 였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이 마감되고 제가 얻은 수익률은 손익실현, 현재 평가수익, 그리고 배당금을 포함해서 4.32% 입니다. 블로그 간판답게 정말 소소한 수익이네요. ㅋㅋ 사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만 냈으면 하고 시작하였지만, 막상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나니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하루에도 수없이 변동하는 주가를 보자니 제 마음도 함께 왔다갔다하는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이 떨어지면 팔고 싶은데, 보유하지 않은 종목은 사고 싶은 심리랄까? 위의 표를 보시면 실제로 그렇게 산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수익률은 좋지 않았고 손절을 해야했지만 떠나보내지 못한채, 언젠가 다시 오를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정작 실전에서는 그 동안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저처럼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ㅠㅜㅋㅋ

 

아무래도 올해는 초보자의 행운이 깃들어 전체 수익의 마이너스는 면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년에는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하면 실전에 적용하고 나만의 투자 기준을 확고히 해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 더 객관적이고 냉철한(?) 투자판단과 결정을 하고, 실패 시 과감히 손절할 수 있는 마인드를 기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자갈밭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길러서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 것이 가장 최고의 시나리오겠지만요.

 

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느낀점은 수 많은 종목중에서 배당주와 가치주가 확실히 주가 변동이 작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종목 수도 조정하고, 개인 심리에 영향을 덜 주는 배당주에 조금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부디 내년에는 행운이 아닌 개인 실력으로 목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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